투자의 시대가 끝나간다 (feat. 채부심)

 

 10월 초 '대투자의 시대 종료 - 부자가 되기 위해 기본으로 돌아가라'라는 포스팅을 했었는데 비슷한 주제로 유튜브 영상이 있어서 추천하려고 합니다. 유튜브 영상은 금리인상기에 위험자산에 노출되는 것이 얼마나 위험한 것인지 설명하고 있습니다. 부동산 투자에 대해서는 cap rate와 전세-월세 전환율을 활용해서 설명하였고, 주식 투자에 대해서는 채권수익률과 EPS 성장률을 비교하여 설명하였습니다. 상당히 논리적이어서 끝까지 집중하게 하는 영상입니다.

 

 그러나 이 영상을 보고 가장 유익하다고 느끼고 공유하고 싶었던 것은 유튜브를 활용하는 투자관행의 변화와 그에 따른 위험성을 알려주는 포인트였습니다. 코로나 시대 이후 개인들은 자신이 투자하는 자산에 대해서 직접 공부하고, 정보를 얻기 위해 유튜브를 찾습니다. 요즘 주식 투자하는 사람 중에는 삼프로TV를 모르는 사람은 없을 것입니다. 삼프로TV와 같이 검증된(?) 사람을 섭외하여 이야기를 듣는 것뿐만 아니라 펀드매니저 출신 유튜브, 슈퍼개미, 수백억 자산가 등등 서로 자신의 투자노하우를 공유하겠다는 유튜버들이 넘쳐나고 있습니다. 저 또한 구독을 하고 있는 유튜버들의 절반 이상이 경제관련된 컨텐츠를 공급하는 채널들입니다.

 

 영상에서 언급한 유튜브를 활용하여 정보를 받을 때 위험한 점은 바로 '투자 정보에 계속 노출되어 투자하기 적합하지 않은 시점임에도 불구하고 투자를 계속하게 만든다'는 점입니다. 유튜브 영상을 계속 보고 있으면, 이러한 시점에서도 투자할 수 있구나, 투자해도 되는구나, 투자해도 돈을 벌 수 있겠구나 하는 생각이 들게 됩니다. 게다가 코로나의 급등을 이미 보았기 때문에 계속해서 현금을 들고 있으면 바보라는 느낌을 받게 합니다. 

 

 개인들은 너무 유튜브에만 의존하지 말고, 또한 너무 한쪽에 치우친 유튜브만 시청하지 말고 (알고리즘의 무서움...) 다양한 채널, 다양한 정보를 듣고 분석해야 하여 자산가격 결정 메커니즘과 시점을 잘 파악해야 합니다.

  

 

주식 부동산 투자시대가 끝나간다 (요약)

 

1. 투자 관행의 변화 : 유튜브를 통한 투자 관련 정보 획득

2. 금리가 상승하고, 상승한 상태에서 오랜 기간 유지될 것으로 보이는 현재 상황에서 어떻게 투자해야 하는가?

3. 위험자산에 노출되는 것의 결과

4. 코로나 시대의 꼬마빌딩 투자 변화 (cap rate를 활용한 설명)

5. 부동산 시장의 현재 상황 (전월세전환율 활용한 설명)

6. 주식 측면에서 위험 자산 선호도가 낮아진 이유 (EPS 성장률 vs 무위험 채권 수익률)

7. 유튜브를 통한 투자 정보 활용의 위험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