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로 인한 저금리는 대투자의 시대를 불러왔고 2~3년간 지속된 투자호황기는 이제 막을 내린 것 같습니다. 이 시기에는 그동안 준비했던 많은 사람들은 부자가 되었지만, 준비되지 않고 뒤늦게 참여한 사람들은 오히려 고점(주식, 부동산, 코인 등)에 물려 현재 고통을 받고 있습니다 (특히 20, 30대들). 이제 새로운 3고(高, 고물가, 고환율, 고금리) 시대가 다가오고 있는데 오늘 리뷰할 도서 '월급쟁이 부자들 - 이명로(상승미소)'에서 새로운 시대에 부자가 되기 위한 마인드 재무장의 기회를 가질 수 있었습니다.
부자가 되기 위해서는 재테크의 기본으로 다시 돌아갸아합니다.
기본 1. 적금 & 예금을 통해 돈을 모으는 습관을 들여야 한다
"금리가 너무 낮잖아요. 몇 년을 저축하더라도 물가상승률을 감안하면 돈 가치가 확 떨어지잖아요. 월 100만원씩 5년을 저축해서 6,000만원을 모으면 뭐 하나요? 물가가 높아서 돈의 가치가 지금보다 훨씬 떨어질 텐데요. 저축보다는 물가상승률을 넘어설 수 있는 투자를 해야죠"
- 월급쟁이 부자들 p38
저를 비롯해 2010년대 저금리 상황에서 사회생활을 시작한 사람들은 위와 같은 마인드를 갖기 쉽습니다. 수학적, 논리적으로 보면 맞는 말이지만, 삶은 우리가 생각한 대로 흘러가지 않고, 논리만으로는 설명할 수 없다고 저자는 말합니다.
종합금융사, 자산운용사, 생명보험 플래너로 일하고 있는 저자는 1만 명이 넘는 사람들을 상담하며 '월급쟁이'가 부자가 되기 위한 방법을 책에서 전달하고 있습니다. 부자들에게 주로 보이는 특성은 돈을 모으고, 돈을 모으기 위해 인내하고 노력했던 습관이라고 합니다. 부자들은 집안 가풍으로 이런 습관이 전해져 부자가 대를 이을 수 있게 됩니다.
○ 구체적으로 재무목표를 세우고, 그것을 달성하기 위해 적금을 든다
○ 적금과 예금의 만기를 지켜가는 습관
"잘 모르겠어요. 현재가 미래보다 더 중요하고 순간순간ㅈ을 행복하게 사는 것이 더 가치 있는 것 같아요. 지금 1천원이 미래의 1만원보다 더 좋을 수 있잖아요"
- 월급쟁이 부자들 p240
○ 작은 돈이 비교적 큰돈이 되어 돌아오는 기쁨
○ 10만원으로 즐길 수 있는 것과, 10만원씩 12개월 모아서 120만원으로 즐길 수 있는 것의 차이는 크다
○ 저축하지 않는 사람들은 돈을 모으는 것에 대한 욕망이 생기지 않는다. 그때그때 소비하는 생활이 편하기 때문이다
○ 종잣돈을 모으는 재미를 느껴본 사람은 그 즐거움을 포기하지 못한다
기본 2. 투자로 부자가 되긴 어렵다. 투자는 안정적으로 하면서, 직업에서 성공해라
대투자의 시대를 거치며 투자로 부자가 된 사람들을 주변에서 쉽게 찾아볼 수 있습니다. 코스피가 3000을 넘고, 비트코인이 개당 8000천만원이 넘으며, 부동산이 폭등하던 시기에 너도 나도 부자가 되어 조기 은퇴를 하는 파이어족이 생겼습니다. 이들은 전문가를 자처하며 너도 나도 자신의 투자방법을 유튜브 인터뷰 채널에서 홍보하기 시작했으나, 그것을 따라 하던 후발주자들은 새로운 3고 환경에서 혼란을 겪고 있습니다.
저자는 말합니다. 재테크로 돈 벌 것이라는 착각, 나는 투자에 실패하지 않을 것이라는 생각이 흔히 20~30대들이 하는 착각이라고 합니다. 기본1의 연장선으로 "굳이 적금을 넣을 필요가 있을까? 이자도 싼데, 그 돈이면 내가 주식투자로 더 큰 수익을 낼 수 있다"라고 생각하는 사람이 많이 있습니다.
○ 주식투자로 수익을 한 두 번 낸 사람들은 자기 실력을 자만하지만, 결국은 오랫동안 꾸준하게 지켜온 사람들에게 뒤처집니다.
○ 고작 월 30만원에 5% 정도의 이자를 받아서 뭐 하겠냐? 고 무시하지만 결국 이런 사람이 부자가 됩니다.
○ 수익을 어떻게 낼지, 수익이 얼마나 될지에 관심을 기울이지만, 버는 것보다 얼마나 안 쓰고 참느냐에 관심을 기울여야 합니다.
기본 3. 자신의 직업과 일에 더 투자해야 한다
대투자의 시대에서는 노동소득이 천대를 받았습니다. 한 달 열심히 일해봤자 월급은 200~500만 원입니다. 대투자의 시기에 부동산은 자고 일어나면 1억씩 올랐기에 '일해서 뭐 하나'라는 인식이 팽배했습니다. 많은 사람들이 부자가 되고 싶어 합니다. 그리고 부자가 되기 위해 재테크를 열심히 하려고 합니다. 그것이 더 쉽고 빠른 방법이라고 생각하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부자가 되는 가장 빠르고 오래가는 좋은 방법은 결국 직업에서의 성공입니다.
제가 지금까지 이룬 자산에서 재테크로 달성한 것은 일부분입니다. 대부분은 일을 해서 번 돈이지요. 저는 직업에서 성공하기 위해 치열하게 살아왔고 더 잘하기 위해 많은 책을 읽었고 그것을 블로그 등에 표현하기 위해 노력했습니다. 그것이 차곡차곡 쌓여서 현재의 저를 만들어왔으며, 앞으로도 인생의 밑거름이 될 것이라고 기대하고 있습니다.
(중략) 제가 만난 부자들의 가장 큰 공통점은 바로 나이가 많다는 것이더군요. 물론 가뭄에 콩 나듯, 젊은 30대에도 부자가 있긴 합니다. 부모를 잘 만난 경우이거나 어린 나이에 특출한 재능이나 사업으로 성공한 경우이지요. 그러나 30대 부자는 매우 드뭅니다.
(중략) 저는 부자들을 만나면 어떻게 경제적으로 성공했는지를 물어보곤 합니다. 그런데 40, 50대 부자의 경우 몇 명 빼곤 대부분 직업적으로 성공한 사람들이었습니다. (중략) 우리 사회의 진짜 부자는 결국 자신의 일에서 성공한 사람들이며, 그것이 부자로 가는 가장 빠른 길입니다.
(중략) 정말 부자가 되고 싶다면 먼저 어떤 직업을 가져야 할지 고민한 후 그 직업에서 원하는 인재상으로 자신을 계발했으면 합니다. (중략) 나에게 어떤 것이 필요한지 진지하게 고민하는 시간을 아끼지 마세요.
- 월급쟁이 부자들 p51~52
○ 한 두 번의 배팅이나 운으로 큰돈을 버는 대박을 꿈꾸는 것보다, 직업으로 성공하면 그로 인한 대가가 오랫동안 꾸준하게 나오기 때문입니다
○ 직업적인 성공이 부자가 되는 가장 좋은 방법이지만 재테크에 대해서 많이 언급하는 것은, 예금이든 투자이든 무엇인가 하면서 미래를 준비하다 보면 '적게 쓰게 된다는 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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